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와 춘해보건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울산과학대와 춘해보건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정 안정과 물가 상승을 고려해 등록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정은 울산대학교가 4.99% 등록금 인상을 발표한 이후 지역 대학들 사이에서 등록금 조정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012년 등록금을 5.3% 인하했으며, 2023학년도에는 입학금을 폐지하는 등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춘해보건대 또한 2018년과 2019년 등록금을 동결하고, 2022년에는 입학금을 낮추는 등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과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정 부담 증가로 인해 두 대학은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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