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대구광역시를 본사로 둔 저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덤브치킨’이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5회 제일창업박람회 in 부산’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1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올해 창업을 준비하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덤브치킨은 국내산 9호 닭 냉장육으로 만든 프라이드치킨을 9,900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인기 치킨 메뉴 역시 11,900원~12,900원에 판매하면서 ‘반값 치킨’ 전략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신생 프랜차이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힙합 문화 콘셉트를 살린 인테리어와 ‘작지만 강한 가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소자본 창업을 고려 중인 예비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에 시행했던 1,000만 원 상당의 가맹점 창업 비용 지원 혜택이 박람회 상담 참가자 전원에게도 제공될 계획이다. 덤브치킨은 이미 '본사 노 마진 정책'을 통해 가맹비와 교육비 등을 면제하고, 오픈 이벤트 시 닭 100마리와 인력까지 지원하며 높은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려 노력해왔다. 또한 점주가 직접 인테리어 시공과 주방 집기 구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창업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약 39.6㎡(12평) 규모의 가맹점 기준 점포 구입비를 포함해 7,000~8,000만 원의 초기 비용으로 오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혁신적인 점포운영정책을 통해 가맹점 순수익률을 높일 수 비법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덤브치킨은 배달 대신 테이크아웃 위주의 영업, 본사의 식재료 최저가 공급, 초보자도 손쉽게 운영 가능한 조리 난이도를 낮춘 메뉴 구성 및 주방 시스템 등으로 점포의 인건비 및 운영비용 최소화 하는 등 점포운영정책으로 가맹점 순수익률을 약 20~25%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윤성원 대표는 “덤브치킨은 매년 상승하는 음식값과 외식업계 구조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계된 브랜드”라며 “고객과 점주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모델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반올림피자 창업주로 350개 점포를 개설한 경험이 있는 프랜차이즈 외식 전문 CEO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