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관이음쇠 제조업체 화성밸브가 미국 군함 수리(MRO) 시장 진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성밸브는 국내 밸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선박용 밸브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군함 MRO 시장에 진출할 경우 주요 수혜 기업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군함 MRO 시장은 연간 약 20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미국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수 정비 허브 구축을 추진하면서 한국이 중요한 협력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성밸브의 시장 확대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MRO 사업을 넘어 군함 건조와 관련된 협력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화성밸브는 국내 조선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밸브는 남-북-러 가스관 사업 관련주로도 거론되며, 동종 업계에서는 대동스틸, 동양철관, SK오션플랜트, 세아제강, 부국철강, 하이스틸, 디케이락, 삼현철강 등이 주요 기업으로 함께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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