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경복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항공 객실안전보안 자격증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며 항공 안전 역량을 강화했다.

경복대 항공서비스학과 3학년 학생 20명은 한국항공대학교 부설 항공안전교육원이 주관한 ‘항공 객실안전보안 자격증 교육과정’의 첫 기수로 선발돼,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집중 교육을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항공 승무원에게 필수적인 안전 및 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설됐다.
교육 과정은 최신 객실 안전 규정과 사례 분석, 국내외 항공 보안법 이론 교육, 기내 불법 방해 행위 대응 요령, 항공 보안 심리 및 행동 탐지 기술, 비무장 공격 및 방어 기술 등의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비무장 공격 및 방어 기술’ 과정은 기내 난동과 같은 불법 방해 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707특수임무단 출신 교관이 직접 지도했다.
학생들은 실제 기내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실전 감각을 익혔다. 이를 통해 항공 보안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항공산업의 변화에 맞춰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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