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사망 원인 폐렴증상 합병증과 예방 중요성
구준엽 아내 사망 원인 폐렴증상 합병증과 예방 중요성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2.17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쉬시위안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숨지면서 폐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폐렴은 발열과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기 쉽지만, 국내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다. 특히 올 겨울 역대급 독감이 유행하면서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출처 : 구준엽인스타그램
출처 : 구준엽인스타그램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세균성 폐렴의 주원인인 폐렴구균은 주변에 흔히 존재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폐렴은 진행되면 패혈증, 호흡곤란, 쇼크 등의 위험이 따르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023년, 폐렴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7.5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암, 심장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폐렴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데, 고열과 심한 기침, 노란 가래가 지속되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폐렴은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진단되며, 원인균을 찾기 위해서는 객담 배양검사와 혈액, 소변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치료는 항생제와 충분한 수분 보충, 영양 보충 등이 필요하며, 고열이 지속되면 해열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 치료와 휴식으로 증상이 개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하다.

폐렴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이는 치사율과 중환자실 입원율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65세 이상 성인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은 23%에 불과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