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한남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캠퍼스혁신파크를 개소하며 산학연 협력을 본격화했다.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사업단은 2월 13일 오후 2시 산학연 혁신 허브동 1층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충환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사장,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병순 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캠퍼스혁신파크의 핵심인 산학연 혁신 허브동은 A동 7층, B동 4층 규모로, 연면적 2만2253㎡, 건축면적 4400㎡에 이른다. 이곳에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공동 입주 공간, 88실의 기업 입주 공간, 10실의 상가 등이 마련돼 창업과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고시된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는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세금 혜택 요건을 갖추고 있어 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 1차 모집공고를 통해 30여 개 기업이 우선 입주를 확정하며, 향후 추가 모집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은 “캠퍼스혁신파크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뿌리인 스탠퍼드대 과학단지처럼 대학과 기업,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