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7% 증가…식약처, 어린이집·유치원 위생 수칙 강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7% 증가…식약처, 어린이집·유치원 위생 수칙 강조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2.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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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17일에 한 달 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의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주로 겨울철과 봄철에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의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최근 한 달 간 369명에서 469명으로 27% 증가했다. 올해 1주 차부터 4주 차까지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0~6세) 환자의 비율이 51.4%에 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의 예방 조치가 더욱 중요해졌다.

식약처는 영유아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식중독 예방 요령이 담긴 교육과 홍보 자료를 배포했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학교와 유치원 등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냉동·냉장 제품의 적정 보관 기준 등이 있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안전 관리 강화를 지속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요령을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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