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금발 여인과 붉은 엄지손가락” - 부산 의사 실종 사건>은 18일(화) 밤 9시 50분, KBS2 <스모킹 건>에서 방송을 탔다.

부산에서 발생한 의사 실종 사건은 한 여인의 기상천외한 살인 행각으로 이어졌다. 2022년 4월 7일, 부산의 50대 남성 의사가 실종되자 경찰은 CCTV를 확인하며 용의 차량을 추적했다. 역추적 끝에 변장한 여성을 발견했고, 그녀의 차량이 멈춘 곳은 양산의 한 작은 마을이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녹슨 캔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땅속에 남성이 묻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시작했다. 결국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경찰은 여성을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피해자와 주식 카페에서 만난 후 공동 투자를 하였으나, 투자금 1억 원을 생활비로 사용하고 원금마저 잃은 상태였다. 피해자는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위협하자, 여성은 이혼당할 것이 두려워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지혜는 "거짓말에 도가 튼 사람"이라며, "이혼이 두려워 한 가정을 무너뜨린 죄가 얼마나 큰지 깨달아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안현모는 "아무렇지 않게 일을 실행해 나가는 모습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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