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용 웡트라쿨 ‘아저씨’ 태국 배우, 故 김새론 추모 “삼가 조의”
타나용 웡트라쿨 ‘아저씨’ 태국 배우, 故 김새론 추모 “삼가 조의”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2.21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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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영화 ‘아저씨’에서 킬러 람로완 역을 맡았던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 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출처 : 타나용 웡트라쿨 인스타그램

타나용 웡트라쿨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역 시절의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내 마음을 유가족에게 전합니다. R.I.P 김새론(Sorry for your los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 R.I.P kim sae-Ron)”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영화 ‘아저씨’(2010)에서 악역인 만석·종석 형제에게 고용된 베트남 출신 킬러 람로완 역으로 출연했다. 정의감을 지닌 채 소미(김새론 분)를 살려주고, 태식(원빈 분)과의 격투 장면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듬해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구하는 소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마녀보감’, ‘사냥개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을 빚었으며, 이후 생활고 속에서 복귀를 모색했으나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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