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배우 성동일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월 12일 방송된 JTBC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2회에서는 성동일을 비롯한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이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2주간 어학 연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첫 등교 후 학생증을 발급받고 1대1 스피킹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전 필기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신승환은 테스트 전부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성동일은 "쟤는 취조받는 것 같다"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멤버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테스트에 임했으며, 최종 결과에 따라 김광규와 성동일은 초급반, 신승환·장혁·엄기준은 중급반에 배정됐다.
수업에서는 자신의 과거 사진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성동일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극배우 시절, 막내딸의 돌 사진까지 다양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선생님이 연극배우 시절과 현재 표정이 다르다고 하자, 성동일은 "그때는 돈도 없고 집도 없어서 배고팠다.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라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초급반에서는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동일은 상대방이 만족할 만한 그림을 완성했고, 이를 본 멤버들은 "예술 같다"고 감탄했다. 성동일은 "우리 아내가 화가"라며 자랑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신승환 역시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15년 전에 결혼했다. 우리 아내는 세상에서 최고로 예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왜냐하면 아마 지금 TV로 보고 있을 거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을 마친 5인방은 케임브리지 시내를 투어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