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NHN두레이(대표 백창열)는 2025년 AI 기반 협업 서비스인 '두레이AI'를 중심으로 공공 및 금융권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9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두레이는 협업,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등 다양한 기능을 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협업 서비스로 주목받으며 빠른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에는 AI를 탑재하여 협업 능률과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두레이AI를 공개하며 서비스의 진화를 이끌었다.
NHN두레이는 2024년 매출을 전년 대비 30% 증가시켰으며, 두레이 서비스 자체로는 5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두레이AI를 중심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성장률을 50%로 목표하고 있다.
또한, 두레이는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금융권 진출에 성공했다. 두레이는 금융기관 내부망에 SaaS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협업 툴로,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기업은행 4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영역에서는 협업툴 도입 1위 자리를 지키며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N두레이는 지난해에만 약 40여 개의 공공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고, 현재 120여 곳이 두레이를 활용 중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근로복지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공항공사(KAC),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있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는 메일 시스템을 두레이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도 두레이가 설치될 예정이다. 행정망 내 SaaS형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두레이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며, 향후 적용 기관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