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8기 부부들, 최종 선택은 ‘이혼 보류’… 모두 관계 회복 선택
‘이혼숙려캠프’ 8기 부부들, 최종 선택은 ‘이혼 보류’… 모두 관계 회복 선택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2.2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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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 숙려 캠프'
ⓒJTBC '이혼 숙려 캠프'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JTBC ‘이혼숙려캠프’ 8기 부부들이 최종 조정을 마친 후 이혼을 선택한 부부가 단 한 쌍도 없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갈등을 겪던 8기 부부들이 최종 조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부부가 관계 회복을 선택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탁구 부부’는 남편이 취미인 탁구에 지나치게 몰두해 아내가 가정의 모든 일을 도맡아야 했던 부부다. 아내는 남편이 요구 조건을 들어준다면 이혼을 택하기보다 다시 잘 살아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남편은 빠른 시일 내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과도한 쇼핑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가장 큰 갈등 요인이었던 탁구에 대해 월 6회로 제한하는 데 합의하며, 부부는 관계 회복을 선택했다.

‘열아홉 부부’는 아내의 장난과 남편의 폭력적인 반응으로 인해 깊어진 갈등이 문제였다. 조정 과정에서 아내는 변호사 상담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지나쳤음을 깨닫고 자제하겠다고 다짐했다.

남편 또한 아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서로 변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혼의 현실을 직시한 후 결혼 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걱정 부부’는 자녀의 유전병을 걱정하는 정도의 차이로 인해 갈등을 빚어왔다. 캠프를 통해 부부는 서로 다른 성격과 과거의 상처가 배우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했음을 깨달았다.

최종 조정에서 서로를 불안하게 하는 행동과 불만을 줄이기로 약속했고, 남편은 제작진을 통해 아내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속마음을 전해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혼을 선택한 부부는 단 한 쌍도 없었다. 각 부부는 조정을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서로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혼숙려캠프’는 부부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8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며 의미 있는 결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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