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유튜브를 통해 72억 원대의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육아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애 엄마가 된 체조 요정 손연재 신혼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룹 ‘샵’ 출신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이 손연재의 신혼집을 방문해 대화를 나눴다.
손연재의 신혼집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였으며, 깔끔한 흰색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가 인상적이었다. 이지혜는 “진짜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며 신혼집 일부만 공개된 것에 대해 “이게 어디냐”며 놀라워했다.
손연재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소개팅으로 만나 1년 정도 연애 후 결혼했다”며 “남편이 9살 연상이라 결혼 준비하면서 훅훅 진행됐다”고 밝혔다.
결혼 후 삶에 대해 묻자 손연재는 “아이 낳기 전에는 결혼한 거랑 안 한 거랑 별 차이 없었다. 남편과 다툰 적도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는 새벽마다 전쟁을 치른다”고 육아의 현실을 전했다.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한 경험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진통 16시간을 하고 3주 일찍 출산했다. 진짜 낳는 건 30분 만이었다”며 “회복은 빨랐지만, 조리원에서 2주 내내 울었다. 훗배앓이가 너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통이 계속되는 느낌이라 오히려 출산하는 게 나았다”며 힘든 출산 후기를 전했다.
한편 손연재는 2017년 공식 은퇴 후 리듬체조 유망주 육성을 위한 ‘리프 스튜디오’ CEO로 활동 중이다. 2022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손연재 부부는 최근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