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JTBC ‘이혼숙려캠프’ 8기 부부들이 최종 조정을 마친 후 모두 이혼을 선택하지 않는 감동적인 결말을 맞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갈등을 겪어온 8기 부부들이 마지막 조정 과정을 거치며 관계 회복을 결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탁구 부부’ 아내는 남편의 과도한 탁구 열정으로 인해 가정에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혼을 고려했지만, 남편이 경제 활동을 시작하고 쇼핑을 자제하며 탁구를 월 6회로 제한하겠다는 조건을 수락하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
‘열아홉 부부’ 역시 관계 회복을 선택했다. 남편에게 철없는 장난을 치던 아내는 변호사 상담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지나쳤음을 깨닫고 자제하겠다고 다짐했다. 남편 또한 조정을 통해 아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걱정 부부’는 자녀의 유전병에 대한 염려로 다툼이 잦았지만, 캠프를 통해 서로의 불안을 이해하게 됐다. 최종 조정에서 서로를 불안하게 만드는 행동을 줄이겠다고 다짐하며 화해했다. 이후 남편은 제작진을 통해 아내의 이혼 의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오는 27일 방송되는 ‘이혼숙려캠프’ 27회에서는 새로운 사연을 가진 9기 부부들이 등장해 또 한 번의 숙려 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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