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 전 소속사 TSM과 법적 분쟁 승리?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수 은가은, 전 소속사 TSM과 법적 분쟁 승리? 전속계약 효력 정지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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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가수 은가은이 전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승소했다.

출처 : 은가은 인스타그램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 21부는 지난 19일 은가은이 TSM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TSM이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 의무를 위반했거나, 성실히 정산 의무를 수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양측의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판단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은 "2020년 5월 체결된 전속계약 및 부속 합의의 효력을 정지하며, 소송 비용도 피고가 전액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은가은은 지난해 12월 T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는 소속사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말을 번복하는 등 업무 태만을 보이며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TSM 측은 "정산금을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으며, 지난해 2월 은가은과 정산 관련 확인서를 작성해 계약상 의무 위반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은가은은 2013년 디지털 싱글 '드롭 잇'으로 데뷔했으며,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한편, 그는 가수 박현호와 오는 4월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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