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연출을 맡은 최정인 PD가 배우 김민주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김민주는 극 중 병문고 학생회장 이예나 역을 맡아 당찬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20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는 최정인 PD를 비롯해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등이 참석했다.
김민주는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2016년부터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위대한 유혹자’,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김민주에 대해 최 PD는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놀랐고, 두 번째에는 그녀의 높은 이해력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첫 미팅 때 연기한 톤이 내가 생각한 것과 조금 달라 이야기를 나눴는데, 두 번째 미팅에서는 완벽하게 흡수해서 왔다”며 “이해력이 굉장히 높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극 중 김민주는 김신록이 연기하는 서명주의 딸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김민주는 “평소 선배님의 작품을 많이 봤지만, 실제로 연기할 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며 “김신록 선배님의 에너지가 강렬해 무섭기도 했지만, 극 중 엄마를 사랑하는 캐릭터라 복잡미묘한 감정을 연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국가정보원(NIS) 최고의 요원이 황제의 유물을 찾기 위해 고등학교에 학생으로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코믹, 액션, 멜로, 스릴러, 휴먼 드라마가 결합된 다채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