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대니 구가 롯데콘서트홀 마티네 시리즈 ‘엘 콘서트’의 기획자 겸 연주자로 나선다. 올해 상반기 ‘대니 구의 플레이스트’라는 타이틀 아래 3월 20일, 4월 17일, 5월 15일 총 3회 공연을 진행한다.

대니 구는 “격식을 갖춘 저녁 공연과 달리 마티네는 하루를 함께 시작하는 느낌으로 관객들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3월 공연의 테마는 ‘시네마’로,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 시네마 천국, 여인의 향기 등의 명곡을 연주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가수 손태진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4월 공연은 ‘봄’을 주제로 디토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과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 등을 선보인다.
5월 공연에서는 ‘재즈’를 테마로 조윤성 트리오와 함께 스탠더드 재즈와 팝 음악을 연주한다. 나의 모든 것, 스팅의 뉴욕의 영국인, 칙 코리아의 스페인 등을 선곡했으며, 특히 올해는 칙 코리아 사후 5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대니 구는 “이번 마티네 공연은 클래식을 공부하지 않고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관객들이 부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와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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