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JTBC '이혼숙려캠프' 8기 부부들이 캠프를 마치며 모두 이혼 의사를 포기했다. 다양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부부들은 최종 조정을 통해 서로에게 양보하며 결혼 생활 유지를 선택했다.
‘탁구 부부’ 아내는 남편이 요구 조건을 들어주면 다시 잘 살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편은 빠른 시일 내에 경제 활동을 시작하고 지나친 쇼핑도 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탁구 치는 횟수를 월 6회로 제한하기로 합의하며 부부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열아홉 부부’ 아내는 조정 과정에서 이혼의 현실을 깨닫고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로 생각을 바꿨다. 아내는 변호사 상담을 통해 남편에게 치던 철없는 장난이 지나쳤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는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남편 또한 아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걱정 부부’ 역시 서로 다른 성격과 과거의 상처 때문에 배우자에게 지나치게 행동했던 점을 깨닫고, 불안하게 하는 행동과 불만을 줄이기로 약속했다. 남편은 아내의 이혼 의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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