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3월의 거제는 평균 기온이 약 5~12℃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온화한 날씨를 보인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실내와 야외를 아우르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먼저, 거제식물원은 특히 날씨가 흐리거나 쌀쌀할 때 방문하기 좋은 실내 명소로, 사계절 내내 푸른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내부의 다양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한국전쟁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교육적인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야외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학동몽돌해변을 추천한다. 동글동글한 몽돌로 이루어진 이 해변은 파도 소리가 독특하여 힐링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인근의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도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3월 말에는 지심도에서 동백꽃이 만개하여 섬 전체가 붉게 물든 장관을 이룬다. 지심도는 거제 동쪽 해상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하다. 섬을 한 바퀴 도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3월의 거제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다양한 명소들이 있어 봄나들이에 최적의 장소이다. 방문 전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외 여행지를 적절히 조합하여 알찬 여행을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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