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봄, 마카오 공연서 또 논란? 팬들 “팀 활동 제외 요구”
가수 박봄, 마카오 공연서 또 논란? 팬들 “팀 활동 제외 요구”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2.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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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그룹 2NE1이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박봄의 무대 태도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출처 : 박봄 인스타그램

지난 24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SNS를 통해 “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THE END”라는 글과 함께 마카오 공연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박봄은 적극적으로 춤을 추지 않고 박수만 치거나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실망을 샀다. 이는 앞서 제기된 박봄의 ‘무대 불참 논란’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박봄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베트남 공연 이후 SNS 라이브 방송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 “멤버들과 거리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지난 15일, 2NE1 팬 연합이 공식 성명을 통해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요구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팬들은 “팀과 팬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는 시한폭탄과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 칭하며 셀프 열애설을 불러일으킨 사건도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박봄은 “이민호가 시켜서 쓴 것”이라 해명했으나, 이민호 측은 “사실무근이며 개인적인 친분도 없다”고 즉각 부인했다.

이번 마카오 공연 이후 2NE1 멤버들이 박봄에게 논란 자제를 요청할지, 같은 상황이 반복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봄의 무대 태도와 논란 이후의 행보가 2NE1의 완전체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NE1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으며, 오는 4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봄이 이번 마카오 공연을 계기로 논란을 잠재우고 팀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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