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SKC는 자회사 ISC가 지분 100%를 보유한 반도체 전자부품 제조업체 ITMTC를 흡수합병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합병 비율 1대 0의 무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완료 후 ISC가 존속회사로 남고 ITMTC는 소멸한다. SKC는 이번 합병을 통해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일원화된 관리에 따른 경영 효율화 및 기업가치를 높임으로써 회사 재무 및 영업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ISC는 SKC가 2023년 인수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을 검사하는 테스트용 소켓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반도체 후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테스트용 소켓은 반도체 제조사들이 패키징 기술을 고도화함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SKC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반도체 테스트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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