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남부에 위치한 정선군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리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이다. 3월의 정선은 겨울의 찬 기운이 서서히 물러가고 봄의 생동감이 피어나는 시기로, 다양한 관광 명소를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정선군 북평면에 위치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해발 1,100m의 중봉까지 운행되며, 정상에서 백두대간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탑승 마감 시간은 오후 4시이다. 이용 요금은 대인 15,000원, 소인 11,000원이며, 정선군민 등 일부 대상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량면의 아우라지는 골지천과 송천이 합류하여 한강을 이루는 곳으로,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 뗏목 체험과 함께 주변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된다.
정선읍 병방치에 위치한 아리힐스 짚와이어는 세계 최대 높이에서의 짚와이어 체험을 제공한다. 해발 1,000m 높이에서 시속 100km로 활강하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산악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정선5일장은 2일과 7일에 열리는 전통 시장으로,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시장 방문을 통해 정선의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3월의 강원도날씨는 평균 기온이 4.3℃로, 일교차가 크므로 방문 시 적절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한 강원도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으므로 등산객과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