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와 경쟁..티모시 샬라메, SAG 남우주연상 영예
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와 경쟁..티모시 샬라메, SAG 남우주연상 영예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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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제31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출처 : 유니버설 픽쳐스 '브루탈리스트'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배우조합상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는 브루탈리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를 비롯해 퀴어의 다니엘 크레이그, 씽씽의 콜맨 도밍고, 콘클라베의 랄프 파인즈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 끝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티모시 샬라메는 미국배우조합상 역사상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내 인생의 5년 반이었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아티스트 밥 딜런을 연기하며 모든 걸 쏟아부었다. 이는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위대함을 추구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를 말하지 않지만, 나는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오늘 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위대한 분들께 영감을 받는다. 더욱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미국배우조합상을 비롯한 미국 4대 조합상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일 개최될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브루탈리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 역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이번 수상은 샬라메에게 돌아갔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브루탈리스트와 컴플리트 언노운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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