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MBC와 협업해 인기 예능 및 시트콤 콘텐츠를 24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한다. 

17일 네이버는 MBC와 협약을 체결하고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 대표 예능·시트콤 시리즈를 치지직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치지직은 기존의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와 차별화된 24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도입해, 예능별 독립적인 스트리밍 채널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원하는 시간에 접속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치지직의 ‘같이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MBC 예능을 함께 시청하며 소통할 수 있다. 기존 게임 중심의 스트리밍에서 벗어나 예능 콘텐츠까지 확장하면서, 스트리머와 팬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지직은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기존 콘텐츠 팬층을 플랫폼 신규 이용자로 유입시키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선호도가 높은 인기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며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트리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개성 있는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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