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2월 28일 전국 개봉하며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쿠키 영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 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반복되는 죽음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나오미 애키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개봉 첫날 실시간 예매율 1위(68.1%)를 기록하며 예매량 30만 장을 돌파했다. 28일 기준 관객 평점은 8.74점으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관객이 궁금해하는 ‘미키 17’ 쿠키 영상 여부는 확인 결과 따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가 끝난 후 추가 장면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으나, 이번 작품은 별도의 쿠키 영상 없이 마무리된다.
한편, 개봉과 함께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지만 박스오피스 1위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4’는 2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44만 명을 돌파했다.
‘퇴마록’이 2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수 18만 7천여 명을 기록했고,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3위로 올라섰다. 신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4위로 내려앉았다.
‘미키 17’이 앞으로 흥행세를 이어갈지, 그리고 개봉 후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되며 쿠키 영상이 있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