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신세계푸드가 건강 식사빵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유산균 쌀 식빵’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산 가루쌀과 쌀겨에서 추출한 현미유로 만든 식물성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Rice-Based)’와 특허받은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쌀 특유의 은은한 풍미를 살리면서도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소화 부담을 줄였다.

‘유산균 쌀 식빵’은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10월부터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건강 식사빵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이다. 기존의 ‘유산균 쌀 빵’ 3종(모닝롤, 바게트, 크로아상)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새로운 제품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식빵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강조하며, 샌드위치나 토스트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가격은 4500원으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유산균 쌀 빵’ 시리즈의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제품군의 월평균 판매량이 12% 증가했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이 60만 개를 넘어섰다. 또한, 3종의 제품 모두 이마트 E베이커리에서 판매 중인 50여 종의 빵 가운데 판매 순위 10위권 내에 오르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식사빵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 가격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