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배우 김혜자가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색다른 천국 이야기를 펼친다.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눈이 부시게 이후 6년 만에 김혜자와 김석윤 감독이 다시 만나 또 하나의 명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이해숙이 천국지원센터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푸른 하늘과 넓은 초원, 그녀의 손에 들린 ‘천국 사용 설명서’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앞에 놓인 커다란 선물 상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 중 이해숙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가족을 부양하며 강인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천국에서 남편과 다시 만날 기대에 부풀지만, 정작 자신만 나이를 유지한 채 살아가야 하는 특별한 운명을 마주한다. 손석구가 연기하는 고낙준은 이해숙의 젊은 시절 남편으로, 예기치 않은 재회 속에서 두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코미디와 로맨스, 휴먼과 판타지를 아우르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라며 “김혜자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돋보일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