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KBS ‘아침마당’이 지난 3일 공사창립 52주년을 맞아 ‘KBS를 빛낸 스타’를 선정하는 '명불허전'의 자리를 마련했다.
아침마당 송현경 PD가 엄선한 KBS를 빛낸 스타는 ‘TV쇼 진품명품’의 간판 MC 왕종근, 강승화 아나운서, ‘6시 내 고향’ 국민 안내양 김정연, 가수 슬리피다.
이날 출연자들은 방송 행간에 숨어 있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KBS 공사창립 52주년 맞이에 의미를 더했다.

KBS ‘6시 내 고향’의 국민 안내양으로 살아온 가수 김정연은 16년의 세월을 반추하면서 "40대 초반 풋풋한 나이에 시작해서 60을 앞두고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농촌 어르신의 삶에 밀착되고, 매일 매일 진정한 동생으로 거듭 났다"면서, "어르신들은 인생 교과서다. 밥 먹기 힘들었던 보릿고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그 분들을 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새겨 본다"고 존경에 의미를 더했다.
김정연은 "2013년도에 시군내 버스를 가장 많이 탄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 뒤로 12년이 지났으니 혼자서 계속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어르신들께 사랑을 드리고 있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많이 느낀다. 어르신들께서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정연은 최근 발라드곡 ‘이별후애’를 유튜브 채널 '국민 안내양tv'를 통해 공개했으며, ‘6시 내 고향’이외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우리집 금송아지’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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