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손석구, 삶과 죽음을 초월한 로맨스 예고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손석구, 삶과 죽음을 초월한 로맨스 예고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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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이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달 26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출연진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죽음 이후 다시 시작되는 다이내믹한 ‘현생 초월 로맨스’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김혜자는 천국에서 30대로 돌아간 남편을 마주한 80세 여성 이해숙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끈다. 그는 생전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강인한 삶을 살아온 모습과 천국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는 반전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손석구는 천국에서 소원의 편지를 배달하는 우편배달부이자 이해숙의 남편 고낙준 역을 맡았다. 진지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코믹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김혜자와 40년 이상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부부 연기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지민은 갑자기 천국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여성 솜이 역을 연기한다. 자신의 존재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이해숙과 고낙준을 찾아오는 인물로, 극의 중요한 갈등과 감정선을 담당한다.

이정은은 이해숙이 살아생전 스승처럼 따랐던 이영애 역으로 출연한다. 일수계의 전설로 불리는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천국이라는 상상을 현실처럼 풀어낸 감성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4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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