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로또 1161회 당첨번호가 공개되면서 1등 당첨자 16명이 탄생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경기 시흥시 마유로에 위치한 로또 판매점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판매점에서는 자동 방식으로 연속 2게임이 1등에 당첨되는 보기 드문 사례가 나왔다.

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161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2, 12, 20, 24, 34, 42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37로 발표됐다. 이번 회차 1등 당첨자는 총 16명이며, 각각 17억 9,265만 원을 받게 된다. 단, 세금(33%)을 제외하면 실수령액은 약 12억 108만 원이다. 1등 당첨자 중 자동 구매자는 10명, 수동 구매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2등 당첨자는 117명으로, 각 4,085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3,186만 원이다. 3등 당첨자는 4,107명으로, 1인당 116만 원이 지급된다. 4등 당첨자는 181,457명으로 각 5만 원을 받으며, 5등 당첨자는 2,859,815명으로 각 5,000원을 받게 된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경기 시흥시 마유로에 위치한 ‘종합복권슈퍼’ 판매점에서 자동 1등 당첨이 2게임 연속 나왔다는 것이다. 자동 방식으로 동일한 판매점에서 2게임이 1등에 당첨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 일반적으로 수동 당첨의 경우 같은 번호를 여러 장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동은 완전히 랜덤하게 추첨되기 때문에 더욱 이례적이다.
이외에도 1등 당첨자는 경기, 서울, 인천, 경북, 충북, 전북, 울산 등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이번 회차의 로또 총판매금액은 1,232억 3,059만 원으로 집계됐다. 로또 1회부터 1161회까지 총 판매금액은 80조 1,032억 4,563만 원이며, 누적 1등 당첨자는 9,397명이다. 평균 1등 당첨금액은 20억 3,040만 원이며, 최고 1등 당첨금액은 407억 2,295만 원, 최저 1등 당첨금액은 4억 593만 원으로 기록됐다.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연장된다. 로또 복권 판매는 평일에는 제한 없이 가능하지만, 추첨일인 토요일은 오후 8시 마감된다. 이후 일요일 오전 6시부터 다시 판매가 재개된다. 로또 추첨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5분이며, MBC TV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를 통해 진행된다.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한 가운데, 다음 회차에서도 또 다른 명당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