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오늘날씨 낮동안 포근하며, 대체로 맑겠다. 오늘날씨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 가운데, 토요일에는 일부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종일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 충청권 남부 내륙과 전북에도 비가 예상된다. 낮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상권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도 산지에는 1~5cm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mm 내외, 충청권 1mm 내외, 경상권 5mm 미만, 제주도 5~10mm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3~6도, 낮 최고 8~12도로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9일(일)은 북한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간간이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토요일보다 다소 오를 전망이다. 아침 최저 –3~5도, 낮 최고 10~15도로 봄기운이 한층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큰 기온 변화가 예상되므로 외출 시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며 “토요일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