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고용노동부가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의 권역별 지원센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별 지원센터가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맡게 된다.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은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5년 사업에서는 기존의 단순 일자리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일경험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권역별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업과의 매칭도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권역별 지원센터 선정으로 청년들이 보다 쉽게 양질의 일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기업 실무 경험 ▲멘토링 및 컨설팅 ▲취업 연계 서비스 ▲정부 지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인 만 18세~34세 청년들은 각 지역의 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금 혜택도 제공받는다.
또한, 올해부터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춰 IT·AI·친환경·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일경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단순 노동이 아닌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역별 지원센터는 지역 내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각 센터는 지역 경제와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지원센터들은 청년들의 직무 경험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강화하여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단기적인 일경험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기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이번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더 많은 청년들이 일경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닌 미래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받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내일일경험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고용노동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각 권역별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지원 내용은 각 지역별 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청년 구직자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