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지자체·관계기관과 함께 농촌마을에서 에코플로킹 실시
주민 대상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교육 병행
주민 대상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교육 병행

[잡포스트] 구웅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월 11일 경남 거창군 남상면 월평마을에서 지역주민 등과 함께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플로킹’을 실시했다.
플로킹(Ploking):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걷기(walking)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의미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거창군 남상면을 비롯해 월평마을,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보전원에서 50여 명이 참여하여 마을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소각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또한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비닐,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처리방법에 대한 교육 및 정보공유와 함께 마을 집하장에 적치된 폐비닐을 수거하였다.
이번 에코플로킹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계획 중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방안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에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영농잔재물 소각 및 노천 소각에서 경남지역 초미세먼지(PM-2.5) 총 배출량의 약 15.6% 발생(출처: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2022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근절과 미세먼지 저감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인식개선과 실천 확산에 달려있다”며, “불법소각이 결국 우리의 건강을 해한다는 인식으로 적극 동참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