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서울시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운영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이하 청취사)이 2025년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SBA는 12일, 청취사 영등포·금천·동작·관악 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핵심 기술 및 융합형 교육 과정 12개를 개설하고, 총 26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20일(일)까지다.
‘새로운 싹을 틔운다’는 의미를 담은 청취사는 서울시가 디지털 혁신 인재와 소프트웨어(SW)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 나아가 이들의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집 과정은 AI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웹 개발,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보 보안, 앱 개발, 서비스 기획, 디지털 마케팅, MICE 기획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2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지원 자격은 취업 의지가 확고한 만 15세 이상 서울 거소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청취사 누리집을 통해 4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교육생은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교육 과정은 2025년 4월부터 3~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커리큘럼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취사는 단순 교육 기관을 넘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실질적인 취업 사관학교를 지향한다. 차별화된 강점으로는 ▲ 꼼꼼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 교육 시작부터 취업 성공까지 밀착 케어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청취사는 전년도 교육 수료생의 76.1%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그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 실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청취사는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1:1 잡코디 전담 배치, 수료생 채용 희망 기업과의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채로운 원스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8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76.1%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서울시는 올해 ‘글로벌 AI 혁신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청년취업사관학교 역시 이러한 비전에 발맞춰 AI 핵심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 과정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고, AI 기초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온라인 캠퍼스 운영 등 교육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등포·금천·동작·관악 캠퍼스 취업 과정 모집을 기념하여 오는 3월 20일(목) 오후 6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모집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청취사의 다양한 지원 내용 및 혜택, 각 취업 과정의 커리큘럼,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진명 서울경제진흥원 교육1팀장은 “새싹 사업을 운영하면서 교육생들이 과정을 수료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새싹은 항상 교육생과 수료생들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지금 당장 부족하다고 느껴 주저하기보다는 새싹과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