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 예약 없이 가능한 코스는 어디일까?
한라산 탐방, 예약 없이 가능한 코스는 어디일까?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3.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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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한라산,
이미지출처 = 한라산,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은 다양한 탐방로를 통해 사계절 내내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탐방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성판악 탐방로(9.6km)와 관음사 탐방로(8.7km)는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다. 이들 코스는 각각 하루 1,000명과 500명으로 탐방 인원이 제한되며, 예약은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예약은 매월 첫 업무개시일 09시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반면, 어리목(4.7km), 영실(5.8km), 돈내코(7.1km) 등의 탐방로는 예약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이들 코스는 정상까지 이어지지 않지만, 한라산의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어리목 탐방로는 초반 경사가 다소 있지만 중반부터 완만해져 가족 단위 등산객에게 적합하다. 영실 탐방로는 기암절벽과 서귀포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돈내코 탐방로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며, 한적한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

또한, 짧은 산행을 원한다면 어승생악 탐방로(1.3km)를 고려해볼 수 있다. 왕복 약 1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제주 시내와 성산일출봉 등 주변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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