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하미현 기자 = 29일 전북 익산지역 가정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익산 한 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에서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총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원장 1명, 보육교사 5명과 10대 가족 3명, 원아(1∼3세) 6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전날 이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교사 및 가족 등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0여명의 모든 교사와 원생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은 원장이나 교사가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밀접접촉한 원아들이 추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염두하고 휴대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방문지 동선 추적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이날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익산 외에도 전주 2명, 정읍·김제 각 1명 등이 추가로 나왔다. 모두 최근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고 오한·발열·두통·미각 상실 등 증상을 보였다. 이로써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09명으로 늘었다.
하미현기자 me95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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