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유상증자 번복 여파로 코스피200 제외… 태광산업 등 대체
금양, 유상증자 번복 여파로 코스피200 제외… 태광산업 등 대체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3.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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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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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번복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금양이 코스피200을 비롯한 주요 지수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태광산업 등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금양은 코스피200, 코스피100 등 19개 지수에서 제외됐다. 금양이 빠진 자리에는 코스피200을 포함한 7개 지수에 태광산업이, 코스피100 등 2개 지수에는 코스모신소재가, KRX300 등 2개 지수에는 LIG넥스원이 새롭게 편입됐다.

코스피200은 KODEX200, TIGER200 등 국내 주요 ETF(상장지수펀드)가 기초 지수로 삼는 핵심 지수로, 편입될 경우 상당한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지수 정기 변경을 시행한다. 매년 두 차례 진행되는 대·중·소형주 지수 변경은 최근 3개월간(지난해 12월~올해 2월) 하루 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심사해 결정된다.

이번 조정으로 금양을 비롯해 엘앤에프, 포스코DX, 현대제철, 코스모신소재,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한국가스공사 등 8개 종목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강등됐다. 반면 BNK금융지주, 한화시스템, 두산, 효성중공업, 강원랜드, JB금융지주, 현대건설 등 7개 종목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승격됐다.

부산 지역 기업 중에서는 HJ중공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최근 주가 상승에 힘입어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등급을 변경하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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