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 출연…국내 누적 관객 200만 명 돌파
홍광호,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 출연…국내 누적 관객 200만 명 돌파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3.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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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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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국내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여전한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을 바탕으로 인간의 이중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가 협업해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지만, 4년 만에 막을 내렸다.

2004년 국내 초연된 ‘지킬앤하이드’는 레플리카 방식이 아닌 논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제작돼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됐다. 초연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 뮤지컬 시장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매 시즌마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승우가 부른 OST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은 뮤지컬 오디션 애창곡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오디션 금지곡’이라 불릴 만큼 많은 배우들이 도전해 온 명곡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지킬앤하이드’는 오디컴퍼니의 제작 역량을 집중시킨 작품으로,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 그리고 변함없이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홍광호는 이번 시즌에서도 ‘지킬/하이드’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신성록과 최재림 역시 각각의 개성을 살려 캐릭터를 표현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킬앤하이드’ 20주년 공연은 홍광호, 신성록, 최재림, 전동석, 김성철, 윤공주, 아이비, 린아, 선민, 김환희, 조정은, 최수진, 손지수, 이지혜 등이 번갈아 출연하며, 오는 5월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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