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월드챔피언십 8강 진출, 강동궁 역전승으로 김영원 제압
PBA 월드챔피언십 8강 진출, 강동궁 역전승으로 김영원 제압
  • 김강준 기자
  • 승인 2025.03.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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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선수와 모리 선수. /이미지 출처 = PBA
강동궁 선수와 모리 선수. /이미지 출처 = PBA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신성' 김영원(웰컴저축은행)을 꺾고 PBA 월드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PBA 월드챔피언십 16강전에서 강동궁은 김영원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랭킹 2위와 3위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경기는 강동궁이 1세트를 15-7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하지만 김영원은 곧바로 2세트와 3세트를 각각 15-12, 15-5로 이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강동궁은 4세트에서 7점 하이런 장타를 터뜨려 점수를 뒤집었다. 후공인 김영원은 곧바로 5점 장타로 추격했지만 강동궁은 5세트를 15-7로 마무리하며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다른 경기에서 32강 조별 리그 전체 1위인 체네트는 하비에르 팔라손을 역전승으로 제압했다. 안토니오 몬테스는 에디 레펀스를 3-0으로 제압하고, 모리 유스케는 최성원을 꺾고 첫 월드챔피언십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응우옌꾸옥응우옌과 오태준은 각각 응우옌프엉린과 엄상필을 3-0으로 제압하고 세미 사이그너와 응오딘나이는 김종원, 무라트 나지 초클루를 3-1로 물리쳤다.

LPBA 16강전에서는 여섯 투어 연속 우승에 빛나는 김가영이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정수빈을 3세트를 잡고 조별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차유람은 히다 오리에를 꺾고, 김민아와 한지은은 각각 김진아와 오지연을 물리쳤다.

김세연, 김상아, 임정숙도 각각 사카이 아야코, 임경진, 임혜원을 물리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PBA 8강전은 체네트-응오, 오태준-Q.응우옌, 강동궁-모리, 사이그너-몬테스의 대진이 완성됐다. LPBA 8강전은 임정숙-김가영, 한지은-김상아, 피아비-김세연, 차유람-김민아의 대진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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