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일본 오노약품공업과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단기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령한 기술료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은 2023년 연결 매출액(341억 원)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오노약품공업에 L1CAM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LCB97’의 전 세계 독점권을 최대 7억 달러(약 9,4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또한, 자체 플랫폼 기술까지 함께 이전하는 패키지딜 방식으로 총 계약금 8억 달러(약 1조 8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마일스톤은 지난해 12월 첫 단기 마일스톤 수령 이후 3개월 만의 두 번째 기술료 확보다. 리가켐바이오는 "계약 당시 언급한 1년 내 수령 가능한 단기 마일스톤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조건 충족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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