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봄이 오면 전남 광양에서는 매화가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광양매화축제를 즐긴 후에도 주변에는 다채로운 여행지가 많아 하루 코스로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

광양매화마을에서 섬진강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섬진강변 벚꽃길과 함께 펼쳐지는 유채꽃밭은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하동과 광양을 잇는 섬진강 청류길은 도보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다.

이후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 들러 광양의 대표 음식인 불고기를 맛보는 것도 좋다. 광양불고기는 철판에 구워 먹는 방식으로, 불 맛이 살아 있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식사 후에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맑은 공기와 함께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벼운 등산을 하기에 좋다.

광양의 또 다른 명소인 구봉산 전망대는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는 광양제철소의 야경과 여수 앞바다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다.

광양매화축제를 즐긴 후, 섬진강 드라이브와 백운산 자연휴양림, 광양불고기 맛집 탐방, 구봉산 전망대에서의 야경 감상까지 더하면 완벽한 하루 코스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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