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표 3안타 2타점 맹타… KIA, 삼성전 승리로 4연승 질주
홍종표 3안타 2타점 맹타… KIA, 삼성전 승리로 4연승 질주
  • 김강준 기자
  • 승인 2025.03.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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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KIA타이거즈
이미지출처 =KIA타이거즈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시범경기 4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지난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삼성에 11-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KIA는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전부터 4연승(14일 두산전 무승부 포함)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IA 승리의 주역은 홍종표였다.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홍종표는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규성도 3안타를 기록했고, 2006년생 신인 박재현 역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운드에서는 5선발 경쟁 중인 황동하가 4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선전했다. 이후 임기영과 유승철이 2이닝 1실점씩 책임졌고, 김민주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은 선발 후라도가 4이닝 동안 10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상민이 2실점, 송은범이 3실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필승조 임창민과 김재윤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이를 뒤집지 못했다. 차승준이 4타수 3안타 2득점, 전병우와 김태훈이 각각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삼성이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1회 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 전병우의 적시타, 김태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나 KIA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 말 변우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한 뒤, 2회 상대 실책과 한승택의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3회에는 서건창과 홍종표의 연속 안타에 이은 이중 도루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4회 김규성의 내야 안타와 도루, 박정우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상대 실책과 변우혁의 적시타로 5-3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KIA 타선은 계속해서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에는 홍종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7회 초 1사 만루에서 김태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KIA는 시범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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