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청량리 재래시장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
‘극한직업’ 청량리 재래시장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
  • 김강준 기자
  • 승인 2025.03.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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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EBS1 '극한직업'
이미지 출처 = EBS1 '극한직업'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EBS1 '극한직업' 849화는 전통을 지키며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극한직업'에서는 막국수, 떡집, 가래떡 등을 만드는 사람들의 치열한 하루를 담았다.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떡집에서는 하루 평균 400kg의 쌀을 사용해 시루떡, 제사떡, 콩설기 등을 만들어낸다. 특히 가래떡은 재고가 떨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제작되며, 이른 새벽부터 손님을 맞이하느라 쉴 틈이 없다.

1970년대부터 운영된 한 막국숫집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직접 메밀면을 만들고, 6시간 넘게 불 앞에서 육수를 우려내는 고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해 계속해서 기름을 걷어내야 하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오랜 단골손님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20년 넘게 운영된 한약방과 손님들이 직접 구매한 한방 재료를 환으로 만들어주는 제분소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손님들을 위해 무거운 짐을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하면서, 변화하는 재래시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전통을 지키며 새벽을 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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