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WPG-아프리카 연합, 여성 권한 강화 논의의 장 마련
- 윤현숙 대표, 필리핀 사이드 이벤트서 “여성이 참여하는 평화 프로세스야말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필수 요소”

[잡포스트] 유유례 기자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69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 회의에 참가하며 여성평화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다. IWPG는 아프리카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성평등 정의 실현 및 평화 구축에 주력하며 세 가지 주요 이벤트를 개최했다.
10일, IWPG는 아프리카연합(AU)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배상, 젠더 정의, 평화 촉진: 2025년 이후의 의제'라는 주제로 사이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성평등은 나의 의제 캠페인(GIMAC) 네트워크와 유엔여성(UN Women) 등 여러 단체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베이징 선언 30주년과 유엔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저명한 인사들이 연사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IWPG는 12일 온라인 NGO 포럼을 통해 '평화를 배운 여성들, 세상을 바꾸다: 여성과 교육의 힘'을 주제로 행사도 열었다. 이 자리에는 600여 명의 여성 리더가 모여 IWPG의 여성평화교육 프로그램과 그 성과를 공유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8일에는 유엔 본부 앞 처치센터(CCUN)에서 '여성 역량강화와 평화 교육'을 주제로 현장 NGO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IWPG의 이규선 평화교육부장이 기조 연설을 통해 여성 평화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현숙 IWPG 대표는 17일 필리핀 사이드 이벤트에서 "여성의 참여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며, 평화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들은 성 평등과 여성의 권리 증진을 위한 글로벌 논의의 중심으로, IWPG의 활동은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IWPG는 123개국에 115개의 지부와 800여 개의 협력단체를 두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