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최정, 500홈런 눈앞…KBO 역사 새로 쓰는 ‘기록의 사나이’
SSG랜더스 최정, 500홈런 눈앞…KBO 역사 새로 쓰는 ‘기록의 사나이’
  • 김강준 기자
  • 승인 2025.03.2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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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SSG랜더스
이미지 출처 = SSG랜더스 홈페이지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2025시즌 KBO리그에서 또 한 번의 전설이 쓰일 전망이다.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 최정이 전인미답의 통산 50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디시트렌드(dctrend) 2025년 3월 4주차 '이 선수 덕분에 야구 보는 재미가 200% 증가! 최고의 선수는?' 주간 투표 22위를 기록한 최정은 팬들의 기대 속에서 대기록 달성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최정은 지난해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였던 이승엽(467홈런)을 넘어선 후에도 꾸준히 홈런을 추가해, 현재까지 통산 495홈런을 기록 중이다. 단 5개의 홈런만 더 추가하면 KBO 최초의 500홈런 주인공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500홈런은 현역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도 한참 앞서 있는 기록이다.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403홈런,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395홈런을 기록 중인 가운데, 최정의 독주는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영역이다.

뿐만 아니라 최정은 올 시즌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또 하나의 진기록에도 도전한다. 프로 2년 차였던 2006년부터 단 한 해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해온 그는, 거포로 거듭난 2016년부터는 홈런왕 타이틀을 세 차례나 거머쥐며 KBO 최고의 장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통산 1500득점과 4500루타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 개막 이후 39득점, 303루타만 더하면 이 두 기록 또한 역사에 남는다.

KBO를 대표하는 ‘기록의 사나이’ 최정의 2025시즌이 어떤 의미 있는 숫자들로 채워질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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