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극제 춘천서 개막, 9개 극단 참여로 도 대표 선발
강원연극제 춘천서 개막, 9개 극단 참여로 도 대표 선발
  • 김강준 기자
  • 승인 2025.03.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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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강원특별자치도청
이미지 출처 = 강원특별자치도청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제42회 강원연극제가 ‘호반의 도시 춘천, 연극으로 낭만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3월 22일부터 9일간 춘천에서 개최됐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2027년 제45회 대한민국연극제’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유치 확정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9개 극단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대상 수상 극단은 2025년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참가 작품으로는 춘천 이륙 ‘소양 소녀’, 속초 하늘천땅지 ‘이름을 찾습니다’, 동해 김씨네컴퍼니 ‘사랑에 관한 소묘’ 등 지역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무대가 선보였다.

강원문화재단 산하 강원도립극단은 연극제와 연계해 <2025 강원연극발전 포럼>도 함께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극제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강원 연극의 현황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강원도립극단의 역할 재정립, 민간 극단과의 협력 모델 구축, 연극인 간 정기적 교류 기반 조성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인 창작 지원금을 내년 100억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7년 대한민국연극제 춘천 개최의 성공을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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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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