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 ‘빛나는 트로트’서 명품 라이브 선사… “트롯 장수 프로그램 되길” 따뜻한 응원
가수 송가인, ‘빛나는 트로트’서 명품 라이브 선사… “트롯 장수 프로그램 되길” 따뜻한 응원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3.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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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_송가인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송가인이 라디오에서도 트롯여제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 가수 송가인은 3월 25일 오후 방송된 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출연해, 프로그램 1주년을 축하하고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송가인은 DJ 은가은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실수하지 말고, 사고 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하면 장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팬덤 ‘어게인’이 준비한 꽃다발을 은가은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은가은은 “송가인과 함께 행사에 가면 ‘어게인’ 분들이 가장 큰 환호를 보내줘서 늘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방송에서는 최근 발매한 정규 4집 가인;달의 제작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송가인은 “후보곡만 200곡이 넘었고, 한 번에 40~50곡씩 들으면서 선별했다”며 “이번 앨범의 9곡 모두 제가 직접 고른 곡”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록곡 ‘이별가’에 대해서는 “첫 소절을 듣자마자 ‘이건 꼭 불러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하며, 작곡가 윤명선이 “이 곡은 송가인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 말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녹음 과정에서 멜로디를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자 윤 작곡가는 “그럼 내가 악보를 바꾸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라이브 무대도 빛났다. 송가인은 타이틀곡 ‘아사달’을 특유의 한이 서린 감성으로 열창해 청취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고, ‘지나간다고’ 무대에서는 흥 넘치는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은 여자 트로트 가수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4월 19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는 팬미팅 2025 송가인 팬미팅 ‘평생’ - The 차오르다를 개최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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