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나는 우리들의 이야기… "2025 실버마이크 전라·제주권" 첫 공연 개최
피어나는 우리들의 이야기… "2025 실버마이크 전라·제주권" 첫 공연 개최
  • 김영웅 기자
  • 승인 2025.03.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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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영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 ㈜상상오(대표 임양선)가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전라·제주권 첫 공연이 오는 3월 26일(수) 오후 2시,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열린다.

'실버마이크’는 신(新)노년세대를 대표하는 실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노년 세대의 문화활동 가치를 확산·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이다. 60세 이상 실버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 간 교류를 지원해 문화생산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5년 실버마이크 전라·제주권의 공연 콘셉트는 ‘무대 위에 핀, 우리들의 이야기’다. 사회가 정한 은퇴의 시점을 넘어,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새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버예술가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이 담긴 무대는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과 새로운 영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첫 공연에는 담양와우농악(국악), 온가람실버예술단(성악), 김종민(포크 락), 뒤뜰의상추(클래식 포크)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자들의 목소리와 몸짓에는 저마다 걸어온 시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과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상오(대표 임양선)는 “실버마이크는 나이의 경계를 넘어, 예술가로서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는 무대”라며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는 편견 없이 예술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고, 무대에 선 이들에게는 자신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첫 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실버마이크 전라·제주권 공연은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며 실버예술가들이 주체가 되어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연뿐 아니라 예술가 교류와 성장의 기회도 함께 만들어, 실버예술가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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