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가상융합대학, 라오스와 손잡고 ‘XR 관광 콘텐츠 시사회’ 개최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라오스와 손잡고 ‘XR 관광 콘텐츠 시사회’ 개최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3.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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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오스 대학생 협업 통한 국내 최초 XR 관광 프로젝트 성과 발표
중앙대학교에서개최된 XR콘텐츠시사회에서박상규총장(중앙), 이찬규행정부총장(좌), 위정현가상융합대학학장(우)이신기술시연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  출처: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사진 = 중앙대학교에서개최된 XR콘텐츠시사회에서박상규총장(중앙), 이찬규행정부총장(좌), 위정현가상융합대학학장(우)이신기술시연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 (출처: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가상융합대학이 지난 24일 서울캠퍼스 310관 B211호 ‘IM WE SPACE’에서 ‘XR 관광 콘텐츠 시사회’를 열고, 라오스 현지와 협력해 제작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XR 관광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사회는 ‘2024 Attractive Laos’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접 콘텐츠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과 라오스 현지 기업 ‘솔루텍’, 라오스국립대학 스타트업 학생들과의 공동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국내 대학이 동남아 국가와 직접 XR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 첫 사례로 주목받는다.

지난 1월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360도 카메라와 드론 등 첨단 장비가 활용됐으며, 탓루앙 사원, 파투사이 개선문, 블루라군 등 라오스 대표 관광지의 실감형 콘텐츠가 구현됐다. 이후 한 달에 걸친 후반 작업을 통해 영상 편집, 사운드 믹싱, UI/UX 디자인 등 XR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을 거쳐 최종 콘텐츠를 완성했다.

완성된 XR 콘텐츠는 ▲Buddhism(불교) ▲Nature(자연) ▲Lifestyle(생활) ▲Heritage(문화유산)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공식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위정현 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XR 기술과 라오스의 문화유산을 융합한 혁신적인 글로벌 협력 모델”이라며 “향후에는 동남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으로 확장해 XR 기반의 문화·관광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규 총장도 “국경을 넘어 협업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중앙대는 이러한 융합적 시도들을 통해 미래 교육과 글로벌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을 XR 콘텐츠로 구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교육·산업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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