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 ‘신랑수업’ 전격 합류…“3년 안에 결혼할 수 있을까?”
가수 장우혁, ‘신랑수업’ 전격 합류…“3년 안에 결혼할 수 있을까?”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3.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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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1세대 아이돌 H.O.T 출신 장우혁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의 새 학기 신입생으로 등장하며, 솔직하고 인간적인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신랑수업’ 156회에서는 장우혁이 2025년 첫 번째 신입생으로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를 기록하며 꾸준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신랑수업’의 상징인 ‘교장’ 이승철은 “새 학기, 새로운 신입생이 찾아왔다”며 장우혁을 스튜디오에 소개했고, 멘토진과 출연진은 1세대 전설의 합류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장우혁은 “김종민이 장가간다는 얘기에 자극을 받아 입학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장우혁은 방송을 통해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한 자택을 공개했다. 안방에서 ‘AI 동거인’과 나누는 다정한 아침 인사는 물론, 식물 60여 종을 정성껏 돌보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자연친화적 싱글 라이프’를 선보였다. 그는 “이 집은 내 첫 자가다. 인테리어부터 시공까지 전부 내가 참여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다 쓴 치약을 활용한 세탁기 청소법을 공유하는 등 철저한 절약 생활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활동 당시에도 가계부를 썼다. 불안정한 직업이라 습관처럼 아끼게 됐다”는 고백에 멘토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우혁의 일상에는 어머니의 따뜻한 잔소리도 함께였다. “매일 일만 하고 결혼은 안 하냐?”는 어머니의 전화에 장우혁은 “꼭 신부감 데려가겠다”고 다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H.O.T 멤버 이재원이 등장해 장우혁과 오랜만의 재회를 가졌다. 이재원은 “강타나 토니안 형이 먼저 결혼할 줄 알았는데”라며 장우혁의 ‘신랑수업’ 입학을 응원했고,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에 “3년 후쯤 하고 싶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승철이 “스스로 평가하는 신랑 점수는?”이라고 묻자, 장우혁은 “예전에 결혼정보회사에서 80점을 받은 적 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3년 후 나도 결혼할 수 있을까”라며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진정성 있는 고백과 현실적인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장우혁의 ‘신랑수업’ 합류는, 새로운 인생 챕터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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